[아유경제=김진원 기자] 강원 원주시 단계주공아파트(이하 단계주공) 재건축사업이 시공자 선정을 가시권에 둬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단계주공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조승래ㆍ이하 조합)은 지난달(9월) 22일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DL이앤씨가 1차에 이어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에 조합은 집행부 회의를 통해 수의계약 방식으로의 전환을 결정하고 이전부터 꾸준히 관심을 보인 DL이앤씨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조합은 이달 말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원주시 서원대로 205(단계동) 일대 8만5410㎡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건폐율 15.82%, 용적률 249.82%를 적용한 지하 3층에서 지상 29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15개동 156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25㎡ 22가구 ▲49㎡ 33가구 ▲59㎡ 656가구 ▲84㎡ 685가구 ▲101㎡ 164가구 등이다.
이곳은 단지 인근에 북원초등학교, 평원중학교, 원주고등학교 등이 있어 좋은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롯데마트, AK프라자, 원주세브란스병원 등도 주변에 위치해 있어 생활 인프라 역시 무난하다.
한편, 단계주공은 2003년 조합설립인가, 2017년 2월 사업시행인가를 득한 후 오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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