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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건축] 대치은마 재건축, 20년 만에 조합 설립… 유관 업계 이목 집중

등록일 2023년06월29일 18시3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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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윤채선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이하 대치은마)가 재건축을 추진한 지 20년 만에 재건축 조합을 설립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사업의 걸림돌이 됐던 내부 갈등이 상당수 해결되면서 대치은마의 사업이 활기를 찾게 됐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도시정비업계 다수 보도에 의하면 대치은마 재건축 추진위는 오는 8월 19일 조합 창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1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원이 수용 가능한 장소를 대관한 상태로, 총회에 관한 추진위 의결 절차만 진행하면 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조합장 선거 ▲총회 비용 ▲조합 정관 확정 ▲시공자 등 업체 승계 여부 등의 안건이 논의될 방침이다.

관련 법령에 따라 이번 총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전체 조합원 20% 이상이 총회에 직접 참석해야 한다. 대치은마 토지등소유자와 상가 소유자 전체 4820가구 중 20%인 964가구가 직접 총회 참석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 관계자는 "추진위 내 반론이 없어 조합 설립은 사실상 결정된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오는 8월 조합 창립총회를 거쳐 9~10월 중 강남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한편, 대치은마 재건축사업이 처음 추진된 건 2003년부터다. 그해 재건축 추진위가 생겼고, 2010년엔 3차례 안전진단에서 떨어진 끝에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정부ㆍ서울시의 규제와 입주민 간 문제가 반복되며 사업은 20년간 답보 상태였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당시 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걸고, 오세훈 시장은 지상 35층 규제를 풀기로 하면서 재건축시장의 흐름이 전환됐다. 이에 대치은마는 기존과 다른 재건축 추진위 집행부 구성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도시계획위원회 본회의가 개최돼 대치은마 정비계획(안)을 수정ㆍ가결했다.

이 사업은 강남구 삼성로 212(대치동) 일원 24만3552.6㎡를 대상으로 기존 지상 14층 28개동 4424가구에서 건폐율 50% 이하, 상한 용적률 250% 이하를 적용한 공동주택 최고 35층 33개동 5778가구(공공 주택 678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신축할 계획이다. 전체 토지등소유자 수는 4814명으로 파악됐다.

이곳은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학여울역이 가까이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며 단지 주변에 은마아파트우체국, 강남나무병원, 대치종합시장상가 등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교육시설로는 대곡초등학교, 대현초등학교, 도곡초등학교, 단국사대부속고등학교 등이 있어 학군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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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선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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