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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2023년 자동차 수출 709억 달러 달성… 역대 최고

등록일 2024년01월16일 17시5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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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2023년 자동차 수출액이 총 7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친환경차 수출이 증가하고 수출단가가 상승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16일 2023년 한국 자동차 수출액은 총 709억 달러(약 94조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에 기록한 최고 수출액 541억 달러를 30% 이상 상회하는 실적이다.

국내 자동차 업계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친환경화, 전동화 추세에 맞춰 친환경차 수출을 확대한 결과다. 2023년 친환경차 수출은 242억 달러로 전년 대비 51% 상승했다. 전기차 수출액은 143억 달러를 기록해 기존 최고액인 2022년 82억 달러를 넘어섰다.

자동차 수출단가 또한 최초로 2만3000달러를 기록해 2022년 2만1000달러를 돌파하며 질적인 혁신을 함께 이뤘다.

2023년 자동차 생산량은 차반도체 등 부품 공급 정상화에 따라 전년 대비 13% 증가한 424만 대를 기록했다. 2018년 403만 대를 기록한 후 5년 만에 연 생산 400만 대 이상을 회복한 것. 국내 공장의 차량별 생산량 순위는 ▲아반떼(27만 대) ▲코나(25만 대) ▲트레일블레이저(22만 대) ▲트렉스(21만 대) ▲스포티지(21만 대) ▲투싼(19만 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자동차 생산 증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대기수요를 해소하며 자동차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국내에서 생산된 차량의 약 65%에 해당하는 277만 대가 수출됐다.

국내 판매 역시 늘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174만 대로 코로나19 이후 누적 대기 수요를 해소하면서 2020년 189만 대 이후 3년 만에 증가율 플러스를 기록했다. 국내 친환경차 시장은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의 신차 효과로 하이브리드차가 전년 대비 45%의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2023년 709억 달러 수출을 통해 550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거두며 주요 수출 15개 품목 중에서 1위를 차지해 우리나라 무역수지 개선과 2023년 10월 수출 플러스 전환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소비침체, 이스라엘 전쟁 등으로 대내외 경제적 여건이 녹록지 않으나 지난해 수출 동력이 올해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부는 울산ㆍ화성 등에 추진 중인 전기차 전용공장 등 국내 업계의 전동화 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임시투자 세액공제를 연장하고 관련 투자 애로를 해소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역시 관련 부처와 함께 친환경모빌리티에 대한 시장 확대와 걸림돌 제거 등을 위해 `친환경모빌리티 규제혁신방안`을 조만간 발표하고, 2023년 국회를 통과한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전환촉진 및 생태계 육성에 관한 특별법」을 오는 7월 시행, 자동차부품 기업들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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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의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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