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은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소재 신축 행복주택 현장을 방문해 실내공기질 측정검사 과정을 참관했다고 전했다.
김태수 의원은 행복주택 공가세대를 방문해 실내를 둘러보며 구조 및 인테리어, 옵션 품목 등을 살펴보고, 비록 1~2인 가구를 위한 주택이라 하더라도 평수를 현실화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임차인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기본 옵션 품목의 확대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신축 공동주택의 경우 라돈 등 실내공기질이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김 의원이 방문한 행복주택의 경우 실내의 열에너지 손실을 막으면서도 실내ㆍ외 환기를 시켜주는 전열교환기가 모든 가구에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 의원은 실내 라돈 측정검사 과정을 참관하면서 신축 건물의 라돈 수치를 저감하는데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선도적으로 앞장서 줄 것을 주문하며, 서울시 관내 다중이용시설 또는 공동주택 등의 설치시 차폐법 등 라돈저감공법의 사용을 권고하는 내용의 `서울시 실내공기질 관리 조례`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임을 밝혔다.
김태수 의원은 "신축 건물의 라돈 등 실내공기질 개선을 통해 시민의 건강 보호 및 안전한 실내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며, 이를 위해 조례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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