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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대우건설, 신에너지 기업으로 도약… 해외 그린수소ㆍ암모니아사업 확대

등록일 2024년02월14일 14시4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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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대우건설이 육ㆍ해상 풍력발전, 연료전지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의 추진으로 신에너지 분야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한다. 미래산업 시장을 선점하고 회사의 중장기 수익원으로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달 1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수단을 수소와 암모니아로 정하고, 신재생 자원이 풍부한 호주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 등에서 그린수소ㆍ암모니아사업 발굴 및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수소 산업 전체 밸류 체인인 생산→전환→운송→활용에 전반에 대한 사업개발ㆍ투자가 핵심이다.

실례로 2023년 9월 호주 뉴스캐슬항에서 그린수소ㆍ암모니아 생산시설을 개발하고, 국내 수입을 위해 발전공기업 및 다수의 민간업체와 코리아 컴소시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6년 1월 착공을 시작해 2028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이 본격화되면 연간 60만 톤의 암모니아가 국내에 도입되며, 국내 석탄발전소의 20% 혼소를 통해 전력 생산시 발생하는 탄소 저감에 활용될 전망이다.

육ㆍ해상풍력 발전사업 진출에도 속도를 내 에너지 디벨로퍼로의 도약을 꾀한다.

지난해 6월 대우건설은 태백시,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폐광지역 활성화에 대한 방안으로 주민참여형 풍력발전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민참여형 풍력발전사업은 풍력발전소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사업에 직접 참여해 발전수익을 공유하는 것이다. 태백 육상풍력사업을 통해 연간 21만9000Mwh의 전력 생산을 계획 중이며, 이는 태백시 연간 전력사용량의 70%에 해당한다.

인천 굴업도에서는 씨앤아이레저산업, SK디앤디와 협업해 250MW급 해상 풍력 발전단지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환경영향평가 인ㆍ허가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굴업도 해상풍력은 사업비가 약 1조5000억 원 규모로 대우건설이 지분투자를 통해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첫 해상풍력 프로젝트다.

이와 함께 수전해 및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한국동서발전과 강원도, 동해시, 제아이엔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ㆍ운송할 수 있는 플랜트 시설이다. 해당 사업에서 대우건설은 수소설계 전문인력을 활용해 자체설계를 수행하고 EPC를 전담한다. 생산기지는 2026년 말 준공이 목표며, 준공 후 2.5MW 규모의 수전해 설비에서 하루 1톤 이상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연료전지사업과 관련해서는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터부터 경기 안산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공사계획 인ㆍ허가를 취득하며 올해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19.8MW급 연료전지 발전소로, 완공되면 향후 20년간 연간 4만5000여 가구가 사용 가능한 전력과 약 1만7500여 가구에 공급 가능한 열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 및 국가적 과제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 계획에 발맞춰 신에너지사업 분야를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울 예정"이라며 "우선적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추가 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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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의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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