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서울 서대문구(청장 이성헌)가 이달 26일부터 `골목관리소 천연`을 개소ㆍ운영한다고 밝혔다.
`골목관리소`란 단독ㆍ다가구 주택 밀집 지역의 `골목길 쓰레기와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만든 실내형 도시재생 거점시설이다. 기존 `문밖 배출`에서 `거점 배출` 방식으로의 전환을 통해 쾌적한 골목환경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일반 종량제 쓰레기 수거함 2대,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수거함) 2대,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1세트 등이 설치돼 있다. 인근 217가구 주민들이 이용동의서를 작성한 뒤 출입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는 골목관리소에서 판매(1리터용 100원ㆍ2리터용 200원)되는 `생분해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운영 시간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해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단, 법정 공휴일(일요일 제외)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골목관리소 천연`이 위치한 도시재생 거점시설은 4개 층에 건축 총면적 293㎡ 규모로, 골목관리소 위층으로는 서대문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청소년공부방 겸 주민 커뮤니티실 등이 들어선다.
앞서 구는 2022년에 `골목관리소 영천`을, 지난해에는 `골목관리소 옥천`을 개소한 바 있다.
이성헌 청장은 "골목관리소 운영으로 주민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하며 "많은 분이 이 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 도시관리과 또는 `골목관리소 천연`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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