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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영등포구, ‘서남권 개발 계획’ 큰 기대감 드러내

준공업지역 용적률 400% 상향 조례 개정 반색

등록일 2024년03월05일 17시3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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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서울 영등포구(청장 최호권)가 `서남권 대개조 계획`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 서남권 개발 계획의 주요 내용은 ▲낙후된 준공업지역을 미래 첨단ㆍ융복합산업 집적지로 전환 ▲준공업지역에 혼재돼 있는 노후 주거지를 공동주택 용적률 400%까지 완화해 녹지와 편의시설 등이 더해진 직주근접형 주거지로 조성 ▲안양천을 수변공원으로, 여의도공원을 도심문화공원으로 조성해 녹지 및 문화공간을 확보하는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영등포 준공업지역은 구 전체 면적의 20%,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비율인 25%를 차지하고 있어 서울시 서남권 개발 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큰 것으로 전해졌다.

서남권 의원들은 지난해 8월 준공업지역 내 공동주택 건립시 최고 400%까지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번 `서남권 개발 계획`에 따르면 해당 조례는 조만간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조례가 개정되면 영등포에서는 우선 문래동과 양평동에 예정돼 있는 공동주택 재건축에서 용적률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양질의 주택이 공급되면서 충분한 녹지와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더해진 직주근접의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아울러 구는 작년 10월부터 `준공업지역 일대 발전방안 용역`을 시행 중이다. 이번 서남권 개발 계획에 발맞춰 영등포본동, 영등포동, 당산동, 도림동, 문래동, 양평동 등에 지정돼 있는 준공업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와 발전 방안을 제대로 준비해 미래 4차산업을 견인하는 경제 중심지이자 산업ㆍ주거ㆍ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구는 밝혔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영등포 도심구역의 경우, 필요시 `상업지역`으로 변경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겨 있어 첨단산업 유치 등 영등포가 4차 산업 일자리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에 서울시가 적극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산업 및 주거공간의 혁신에 녹지와 수변, 문화공간을 조성해 여가와 쉼, 감성을 더한 `녹색매력도시`를 구현한다. 영등포의 대표 여가 공간인 안양천은 이미 지난해 시비 30억 원을 확보, 2025년까지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수변문화ㆍ휴식공간`을 조성해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할 예정이며, 시유지인 여의도공원은 향후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서며 도심문화공원으로 재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최호권 청장은 "영등포 준공업지역은 넓은 면적, 교통의 편리성 등으로 `기회의 땅`"이라고 설명하며, "서울시와 영등포구가 더욱 긴밀히 협업해 준공업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깨우고, 4차 산업 첨단 미래 일자리 중심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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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예은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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