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빌라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고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다. 이로써 손흥민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5경기 연속 득점을 달성했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손흥민에게 팀 내 가장 높은 평점인 8.4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애스턴빌라에게 9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27분에 상대 선수 머리를 맞고 튀어 오른 손흥민의 코너킥을 알데르베이럴트가 받아 슛을 날리면서 동점이 됐다.
이후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에서 손흥민이 추가로 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8분 상대 수비수 비요른 엥겔스가 득점을 하며 다시 2-2 동점 상황이 됐다.
치열한 경기가 이어지던 중 후반 추가시간 48분에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가 실수로 흘린 공을 낚아채 질주했다. 그가 골문 근처에 이르러 침착하게 날린 오른발 슛이 성공하면서 토트넘은 3-2 승리를 거머쥐었다.
영국매체 `풋볼런던`도 손흥민에게 팀 내 가장 높은 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여전히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이라면서도 "후반전에 멋진 마무리를 선보여 이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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