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휴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입주민 간의 중간지원조직을 조성해 자생적 공동체 활성화 모델을 구축한다.
지난 10일 LH는 장기공공임대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간지원조직인 `LH 마을 코디네이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LH형 중간지원조직`이란 마을 코디와 입주민이 중심이 돼 단지별 특성에 맞는 주거생활서비스 등을 발굴하는 조직이다.
이를 위해 LH는 경기도 소재 사회적기업인 돌봄세상과 함께 성남 도촌지구 임대주택 3개 단지를 대상으로 제1호 사업을 시작했다. 2명의 코디가 1년간 활동하며 입주민과 함께 필요한 주거서비스를 발굴ㆍ운영하고 관련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LH는 성남권역 제1호 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4월부터 지방권역에서도 제2호 `LH 마을 코디네이터`를 운영할 사업자 모집을 추진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LH 마을 코디는 입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공동체의 자생적 문제 해결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지속가능한 주거 서비스 운영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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