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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정치] 보수 3당 헤쳐 모여! ‘미래통합당’ 오늘 출범

113석 거대 야당 탄생, 4ㆍ15 총선 승리 노린다

등록일 2020년02월17일 16시2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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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권혜진 기자] 4ㆍ15 총선 승리를 위해 보수 세력이 `합종책`을 택했다. 중도ㆍ보수 기반의 통합신당 미래한국당(약칭 통합당)이 오늘(17일) 공식 출범했다.

보수진형의 대통합은 2017년 1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새누리당이 분열한 이후 3년여 만이다. 지난해 11월 6일 황교안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가 통합을 제안한 이후 103일 만에 보수가 통합에 성공한 것이다. 이로서 자유한국당은 3년 만에 깃발을 내리게 됐다.

통합당은 한국당ㆍ새로운보수당ㆍ미래를향한전진4.0(이하 전진당) 등 중도ㆍ보수 성향의 원내 3당을 주축으로 옛 친이(친이명박)계 및 보수성향 시민사회단체, 옛 안철수계 인사, 일부 청년정당 등이 합류해 탄생했다.

통합당의 탄생으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00석 이상을 확보한 거대 야당을 상대하게 됐다. 통합당의 현역 의원은 한국당 105명, 새보수당 7명, 전진당 1명으로 총 113석의 현역 의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한국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5석)까지 합하면 총 118석에 달한다. 민주당의 129석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통합당 지도부는 한국당 지도부를 주축으로 일부 확장된다. 한국당 황 대표가 그대로 대표직을 맡으며, 최고위원은 한국당 최고위원 7명(심재철 원내대표, 김재원 정책위의장, 조경태ㆍ정미경ㆍ김광림ㆍ김순례ㆍ신보라)에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이준석 새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 김영환 전 의원, 김원성 전진당 최고위원 등 4명이 추가된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이날 출범식에서 "역사적인 과업을 달성했다"며 "미래통합당 출범은 국민들의 명령이자 국민들의 부름"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보란 듯이 통합을 이뤄냈다"며 "지금같은 마음으로 똘똘 뭉치면 총선에서 필승할 수 있다. 문재인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통합당은 로고와 상징색, 표어 등을 공개했다. 통합당 관계자는 "로고는 자유대한민국의 DNA가 국민 가슴에 모여 국민 행복과 희망을 끌어안는 모습을 형상화했다"며 "상징색은 연한 파스텔톤 분홍빛인 `해피 핑크`로, 표어는 `하나 된 자유대한민국의 힘`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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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진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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