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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건축] 현대엔지니어링, 대구 앞산점보ㆍ대전 가오2구역으로 마수걸이 수주 이어간다

등록일 2020년02월18일 10시3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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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김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의 2020년 상반기 도시정비업계 관련 행보가 공격적이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울산광역시 중구 B-05구역 재개발 수주에 이어 충북 청주시 사직1구역(재개발)을 대림산업과 입찰해 성공적인 수주 행진을 이어가리라 예상되기 때문이다.

도시정비업계 전문가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우수한 신용등급(AA-)과 부채비율(71.8%)을 기록하며 막강한 자금력, 조합과 잡음 등 없는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신뢰의 ICON`으로 급부상 중이다"면서 "`힐스테이트(HILLSTATE)` 브랜드를 공유하는 현대건설과 다른 행보로 조합원과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귀띔했다.

먼저 회사는 울산 중구 B-05구역 재개발을 대상으로 지난달(1월) 18일 시공자선정총회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은 컨소시엄(롯데건설-효성-진흥기업)을 구성해 조합원들의 지지를 얻었다.

이 사업은 울산 중구 다은길 36(복산동) 일원 20만4123㎡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47.12%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의 아파트 29개동 262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조합원 수는 769명으로 파악됐다.

청주 사직1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오완교) 역시 다음 달(3월) 중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사직1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오완교)는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20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한다.

이 사업은 청주 서원구 호국로162번길 22(사직동) 일원 12만5804.7㎡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25개동 248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광역시 앞산점보(재건축), 대전광역시 가오2구역(재건축)에도 출사표를 던지며 총력전을 벌일 예정이다.

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앞산점보는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대우건설 3파전이 예상되고 있고, 가오2구역의 경우 ▲대림산업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의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15일 가오2구역 재건축 추진위는 주민총회를 진행했으며 올해 5월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수한 신용도 및 사업 역량을 장점으로 대전과 대구 등에서 수주 행진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상반기 수주 전략은 `선택과 집중`이다"면서 "대전 가오2구역과 대구 앞산점보에 본사 차원에서 총력전을 펼치기로 결정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행보가 다른 것도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재개발)에서 `트러블메이커`로 등극하고, 성동구 옥수한남하이츠와 대구 수성지구2차우방타운 등 재건축 단지에서 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지만 문어발 방식 수주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반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울산과 청주에서 효율적인 `선택과 집중`으로 승전고를 울리고 있고 타깃을 정해 집중하고 있다는 것.

재건축 전문가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같은 브랜드를 쓰지만 조직과 영업 방식이 전혀 다르다"라며 "당장 수주 승률을 보더라도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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