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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교회 공격받아… 민간인 24명 사망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 살해ㆍ납치 증가

등록일 2020년02월18일 15시4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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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간) 교회 목사 등 24명이 일단의 무장대에게 살해됐다고 AFP,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총을 든 남성들이 부르키나파소 야가주의 판시 지역에 들이닥친 뒤 교회에 불을 지르고 상점에서 쌀, 기름 등을 약탈했다고 현지 보안 관리들이 전했다.

살포 카보레 대령은 "목사를 포함해 24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으며 3명이 납치됐다"고 말했다. 사망자 중에는 기독교인과 무슬림이 섞여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에서는 과거에도 종교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국제구호 단체에 따르면 지난주에도 야가주에서 은퇴한 목사 한 명이 살해되고 또 다른 목사가 납치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부르키나파소 동부의 한 교회가 무장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14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부르키나파소는 극단 이슬람주의 테러조직들이 기독교인 등 민간인들을 표적으로 하는 공격이 증가하는데다 부실한 치안이 겹쳐져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부르키나파소에서는 2015년 이후 약 750명이 살해되고 60만 명이 피란했다고 AFP가 전했다. 부르키나파소는 나이지리아, 말리 등 6개국으로 둘러싸인 내륙국이며 인구는 약 2000만 명이다. 종교는 무슬림이 약 60%, 기독교인이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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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우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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