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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두산중공업, 5년 만에 구조조정… “대상자 절반” 명예퇴직 전망

등록일 2020년02월19일 14시3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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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박휴선 기자] 두산중공업이 수년간 계속된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하게 됐다. 두산중공업의 구조조정은 2014년 이후 5년 만이다.

지난 18일 두산중공업은 "조직을 재편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만 45세 이상 직원 26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달 20일부터 2주간 명예퇴직을 받는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두산중공업의 명예퇴직 규모가 대상자의 절반가량인 1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2014년 구조조정 인원의 4배 규모다.

두산중공업은 명예퇴직자의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 치 월급을 지급한다. 20년차 이상 직원에게는 위로금 500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이밖에 최대 4년간 자녀 학자금, 경조사, 건강검진도 지원된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세계 발전 시장의 침체와 국내 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수년간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가스터빈으로의 사업전환 등을 꾀했지만, 실적 악화가 이어져 불가피하게 명예퇴직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4년 이후 6년 연속 두산중공업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15조6597억 원에 영업이익은 1조769억 원을 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을 내지 못했다. 자회사인 두산건설의 실적 부진도 겹쳤다. 수주잔고도 2018년 16조4000억 원 수준에서 지난해 3분기 14조6000억 원으로 급감했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2014년 말 이후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두산중공업은 창원 본사와 서울사무소에 근무하는 만 51세 이상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했으며 대상자의 약 절반인 250명이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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