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코로나19로 헌혈자가 감소하자 청와대를 비롯한 단체들이 헌혈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난달(1월) 21일 이후부터 16일까지의 전국 헌혈자는 모두 17만4471명으로 전년도 동기간의 19만6177명보다 크게 감소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이달 17~18일 이틀간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의 협조를 받아 마련한 임시헌혈처 2곳에서 약 300명의 청와대 공직자들이 참여하는 단체헌혈을 진행했다.
19일 행정안전부도 혈액 공급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단체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종시 본관ㆍ별관 청사에서 사전 예약한 행정안전부 소속 공무원 약 90명이 단체헌혈 행사에 동참했다.
행정안전부는 서울ㆍ과천ㆍ대전 등 정부청사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소속기관에서도 이달 중 단체헌혈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평택시ㆍ인천시ㆍ태안군 공무원, 해양경찰청, 대전 유성소방서, 코트라(KOTRA) 기업 등 많은 단체가 헌혈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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