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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식약처 “가정간편식 일부 제품, 나트륨 함량 높아”

등록일 2020년02월24일 17시1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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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최근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볶음밥ㆍ컵밥ㆍ죽 등 가정간편식에 나트륨 함유량이 높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ㆍ이하 식약처)는 볶음밥ㆍ컵밥ㆍ죽 등 가정간편식에 대한 영양성분 함량 정보를 조사해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나트륨, 당류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 국민의 식품 소비 성향을 분석한 결과, 가정간편식의 섭취빈도가 높아 이에 대한 영양성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영양을 고루 갖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대형마트, 온라인, 상생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볶음밥 106개, 컵밥 60개, 죽 88개 등 총 254개 가정간편식 식사류 제품이다
중에 유통 중인 가정간편식 식사류(볶음밥, 컵밥, 죽)는 1회 제공량 당 평균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등이 1일 영양성분기준치에 비해 모두 낮은 것으로 조사돼 한 끼 식사대용으로는 부족하다.

조사대상 제품의 1회 제공량 당 평균열량(324kcal)은 주요 섭취연령(19~29세) 남자의 1일 에너지 필요량(2600kcal)의 12.4%수준으로 편의점 도시락(750kcal, 28.8%), 라면 (526kcal, 26.3%) 등 유사 식사류보다 낮은 수준이다.

아울러 평균 단백질ㆍ지방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낮고, 평균 나트륨 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1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2000㎎)대비 다소 높은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영양 불균형 우려가 있다.

나트륨 함량은 가정간편식 식사류(볶음밥, 컵밥, 죽) 제조사별로 크게 차이를 보여, 제품을 선택할 때 영양성분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일부 나트륨 함량이 높은 가정간편식은 라면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1586㎎)과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간편해서 한 끼 식사대용으로 즐겨 찾는 가정간편식, 맛과 영양, 그리고 건강도 챙기려면 열량, 나트륨 등 영양성분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간편식을 먹을 때는 부족한 열량을 보충하면서 몸 속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는 칼륨 함량이 많은 고구마(100g당 989㎎), 바나나(100g당 346㎎), 아몬드(100g당 759㎎), 우유(100g당 143㎎)등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전과 영양을 고루 갖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통 제품의 영양성분 함량 비교 분석, 당ㆍ나트륨 저감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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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아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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