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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이스라엘 방문 확진자 ‘감염 경로’ 오리무중… 현지 내 한국인 귀국 지원도

등록일 2020년02월24일 18시0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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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코로나19 청정국`으로 알려진 이스라엘 국가에 성지순례를 다녀온 경북도민 중 확진자가 31명으로 나타나 감염 경로가 주목되고 있다.

경북,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경북도민 39명(가이드 1명 서울 포함) 가운데 확진자가 31명으로 파악됐다.

앞서 의성, 영주, 예천 등 지역 주민 39명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하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이들은 귀국 당일 오후 2시께 공항 종교시설에서 행사를 마친 뒤 5시께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오후 9시께 안동에 내려 각자 귀가했다.

경북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성지순례단과 접촉한 경북도민은 183명이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며 "확진자들은 현재 자가격리 상태로 매일 전담 요원이 1대 1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4일 뒤늦게 확진 결과가 나온 상주 시민 A(60)씨는 귀국 후 별다른 증상이 없었지만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7시께 상주시 서성동 맹구막창에서 지인들을 만났고, 18일 오전 7시께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1시간가량 수영을 했다. 이어 오후 7시께 성당 미사에 참석한 뒤 19일 낮 12시께 개운동 개운궁식당에서 지인들과 식사하고 오후 7시께 성당 미사에 참석해 최대 200여 명과의 사람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성지순례 단원 중 누군가가 출국 전 감염됐을 가능성과 여행 과정 또는 귀국 후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늘(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최근 이스라엘 여행 중 귀국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인들의 조기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일체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전세기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아직 일정, 규모 등을 이스라엘 당국과 협의 중이며 가능한 한 빨리 송환한다는 계획"이라면서 "이스라엘 정부가 한국 관광객들에 대해 격리 조치를 한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지만 이는 사실무근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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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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