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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경북 봉화군 푸른요양원 코로나19 확진자 첫 사망… 국내 총 53명

등록일 2020년03월09일 15시0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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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박휴선 기자]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푸른요양원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8일 대구광역시 거주자인 여성 A씨(78)가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푸른요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난 6일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 지난 7일 오후 2시 5분쯤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는 푸른요양원에 2018년 1월 입소했으며, 신장 질환, 치매, 통풍 등 지병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9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수는 총 53명이 됐다. 이날 대구에서는 코로나19 감염으로 2명이 사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9일 새벽 2시 20분 영남대병원에서 B씨(75)가 호흡곤란으로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난 1일 기침과 호흡곤란 증세가 시작됐으며, 지난 8일 영남대병원 응급실을 찾아 치료를 받으며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평소 폐섬유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같은 날 오전 6시 15분 C씨(69)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숨졌다. 사망한 C씨는 지난 2월 24일부터 발열 증세가 있어, 29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아 다음날 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다. B씨에게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입원 중인 확진환자 가운데 중증환자가 점점 늘어나 현재 35명이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치료를 받고 있다"며 "병실이 모자라 집에서 대기 중인 코로나19 확진환자 340명이 입원이 시급한 형편"이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일 총 누적 확진자수는 7382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5571명, 경북 1107명, 경기 152명, 서울 130명, 충남 102명, 부산 96명, 경남 83명, 강원 28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전국적으로 약 79.7%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했고, 기타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ㆍ분류중인 사례는 약 20.3%"라며 "현재 경기ㆍ서울지역 등을 중심으로 소폭이지만 증가추세가 확인되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를 강화하며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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