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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버냉키 “코로나19는 자연재해, 올해 2분기 이후 V자형 반등 예상”

등록일 2020년03월26일 16시2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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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박휴선 기자] "매우 빠른 경기반등 이뤄질 것"

지난 25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전 의장은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대공황 당시와 일부 비슷한 느낌이기는 하나, 1930년대 스타일의 전형적인 불황보다는 대형 눈 폭풍이나 자연재해에 훨씬 더 가깝다"고 평가했다.

버냉키 전 의장은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상임연구원으로 1930년대 대공황을 연구한 권위자다. 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연준 의장으로 재임하며 경제위기 극복을 진두지휘했던 경험이 있다. 그는 "올해 2분기 경기침체는 불가피하지만 급격한 V자형 반등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리라는 견해를 내비쳤다.

해당 발언에 대해 CNBC 방송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연준을 이끌었던 전임 의장으로서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낙관적 시각을 내놓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FRB) 총재도 비슷한 시각을 내놨다. 불러드 총재는 이날 CNBC 방송을 통해 "단기적으로 경제에 엄청난 충격이 가해지겠지만, 코로나19 발병이 정점을 지나면 강한 반등이 이뤄질 것"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미국의 실업률이 일시적으로 30%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다시 반세기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낙담하지 말라. 이번은 특별한 분기이고, 바이러스가 물러가고 모든 사람이 일터로 돌아오면 모든 것이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한 2조 달러 규모 부양책을 쏟아내면서 지난 25일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2112.98(11.37%) 폭등하면서 지난 1933년 이후 87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이날도 495.64p(2.39%) 오른 2만1200.55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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