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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연예] 박지윤, ‘프로불편러’ 발언 논란… 남편 최동석 하차 요구까지

등록일 2020년03월26일 19시4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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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유정하 기자] 정부가 다음 달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 중인 가운데, 방송인 박지윤이 SNS에 여행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은 지난 25일 SNS에 자녀들을 데리고 지인 가족과 함께한 여행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즐거웠던 50여 분의 산행을 마치고 역병 속에 피어나는 가족애를 실감하며 카페로 향했다`며 글을 덧붙였다.

이에 한 누리꾼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에 대해 지적하며 댓글을 남겼다. 그는 "지금 같은 시기에 여행 사진은 안 올리시는 게 어떨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모두 집에 있는 시기이니까 말이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박지윤은 "관광지를 돌아다닌 게 아니라 프라이빗 콘도에 가족끼리만 있었다"며 "남편이 직장에 출근하는 것보다도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SNS에 "요즘 이래라저래라 프로불편러들이 왜 이렇게 많아. 자기 삶이 불만이면 제발 스스로 풀자. 남의 삶에 간섭 말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가 논란이 일었다.

또한 홍보 글을 추가로 게재하며 "이 글 또한 불편하신 분들이 계시겠지만 판매자로 최선을 다하고자 눈앞의 고기를 물리고 쓴 글이오니 칭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올렸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일부 누리꾼들은 박지윤이 과민 반응했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반면 일각에서는 프라이빗 콘도에 간 것뿐인데 지나친 간섭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이달 25일 오후 박지윤의 SNS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또한 KBS 홈페이지에는 `뉴스9` 메인 앵커인 남편 최동석을 하차 시키라는 게시물까지 올라왔다.

한편, 이달 26일 오후 3시께 박지윤은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대호를 통해 SNS 게시물 중 `프로불편러` 언급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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