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부산광역시 남천2구역(재개발)이 설계자 선정을 향한 도전을 알렸다.
지난 23일 남천2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엄판섭)은 설계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조합은 입찰참여안내서로 현장설명회를 대체하고 오는 31일 오후 2시 나라장터 및 조합 사무실에서 입찰을 마감한다.
이번 입찰은 입찰가격을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 제출하고 그 밖의 입찰 부속서류는 조합 사무실에 입찰마감까지 제출해야 참여할 수 있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입찰에 참여하고 싶은 업체는 「건축사법」 제23조 규정에 따라 건축사사무소 등록을 마친 자(또는 법인)로 같은 법 제28조에 따른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조합은 입찰마감일까지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질 경우 조합 내부 계약업무 처리규정에 의거해 입찰에 참여한 업체를 이사회에서 심의 후 조합원총회에서 의결해 최종 한 곳을 설계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남천2구역은 지하철2호선 남천역을 10여 분 안팎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광안대교, 북항대교, 남항대교로 이어지는 해안순환도로의 진출입로에 위치해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중부산과 서부산권, 동부산의 끝자락까지 10분에서 20분 안팎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다.
한편, 이 사업은 부산 수영구 남천동로 46(남천동) 일대 4만4315㎡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건폐율 24.45%, 용적률 317.54%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10개동 97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