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전국 테크노파크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료를 감면해 주는 `착한 임대 운동`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테크노파크 임대료 감면은 코로나19 여파로 직ㆍ간접적인 피해가 큰 대구ㆍ경북지역을 비롯해 인천, 경남, 제주 등 전국 19개 중 13개 테크노파크가 1466개 입주기업에 20~50%의 임대료를 이달부터 평균 3개월간 한시적으로 감면해 준다.
이는 그동안 테크노파크가 주변의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료를 운영해 왔음에도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고통을 함께 분담하자는 차원이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테크노파크는 지역 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1997년 12월, 6개 기관을 시작으로 지역별 단계적으로 설립돼 현재까지 19개 테크노파크가 운영되고 있다.
입주기업은 테크노파크별 평균 110개 사 등 총 2100개 사가 입주돼 있으며, 이번 임대료 감면을 통해 약 70%의 입주기업이 도움을 받을 것으로 중기부는 예상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에 자발적으로 임대료 인하에 참여한 테크노파크에 감사를 전한다"며 "임대료 감면에 참여한 테크노파크는 추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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