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올해 2월 말 기준 국내 5G 이동통신 가입자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4월 5G 서비스가 상용화한 지 10개월 만이다.
지난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회선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536만699명으로 조사됐다.
전달(495만8439명) 대비 40만2260명(8.11%) 증가한 수치며, 이 가운데 MVNO(알뜰폰) 회선을 통한 5G 가입자는 318명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 가입자는 ▲SK텔레콤 240만7413명(45%) ▲KT 162만2015명(30%) ▲LG유플러스 133만953명(25%) 등으로 나타났다. 전달 대비 통신사별 가입자 증가 폭은 ▲SK텔레콤 19만1891명(8.66%) ▲KT 11만4825명(7.62%) ▲LG유플러스 9만5453명(7.73%) 등이다.
알뜰폰 가입자는 761만164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11.2%였으나, 연일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2월 전체 데이터 트래픽은 58만4027TB였고, 5G의 데이터 트래픽은 13만2057TB였다.
한편 우리나라는 오는 3일 5G 상용화 1주년을 맞는다. 앞서 통신 3사는 지난해 4월 3일 오후 11시에 5G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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