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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뉴욕증시, 2분기 첫날 거래도 급락… 경제 침체 장기화 ‘전망’

등록일 2020년04월02일 16시2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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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박휴선 기자] 글로벌 증시가 2분기 첫날 거래도 급락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3.65p(4.44%) 하락한 2만943.51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4.09p(4.41%) 내린 2470.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39.52p(4.41%) 하락한 7360.58에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천문학적인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시행하고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과감한 유동성 공급에 들어갔지만 불안심리가 조기에 해소되기는 이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에서도 4% 안팎의 증시 급락세가 이어졌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3.83p% 하락한 5454.57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3.94p% 내린 9544.75,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 역시 4.3% 하락한 4207.24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전날보다 배럴당 0.8%(0.17달러) 내린 20.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4거래일 만에 반짝 반등했다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WTI는 이날 장중 19.9달러까지 떨어지며 20달러 선을 내주기도 했다. 국제 금값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3%인 5.2달러 하락한 1591.40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글로벌 경제는 `나이키 부메랑` 형태의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3월) 31일 블룸버그 등 외신은 세계적인 경제 침체가 회복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크 잔디 무디스애널리틱스 수석경제학자는 경기 회복의 형태가 V자도 U자도 아닌 `나이키 부메랑`과 같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스포츠의류업체인 나이키의 로고 모양처럼 경기가 급격히 하강해 저점을 찍은 뒤 오랫동안 느리게 회복할 것이라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분기 25% 급감했다가, 3분기 15% 반등하겠지만 4분기에는 여전히 `절룩거리는 상태`일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 환자도 당분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달(3월) 28일(현지시간) CNN은 "뉴욕주는 코로나19 환자가 정점에 도달하기까지 앞으로 2~3주가 더 걸릴 것이다. 다른 주에서도 환자가 급증할 조짐"이라고 보도했으며, 지난 3월 29일 우리나라 방역당국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는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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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휴선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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