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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정치] 민경욱 “사전투표 조작됐다” 선관위 “의혹 제기 강경 대응”

인천 연수을에 출마했다 낙선한 뒤 사전투표 조작 논란 점화해

등록일 2020년04월23일 19시3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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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권혜진 기자] 4ㆍ15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사전투표에 부정이 있었다며 증거 보전을 신청했다. 모두 수개표해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민 의원은 어제(22일) 오전 인천범시민단체연합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힌 뒤 "어떻게 저를 포함한 세 부호의 사전 관내투표와 사전 관외투표 비율이 똑같을 수 있냐"고 말하며 사전투표 부정 의혹을 제기했다.

민 의원은 "여러 곳에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의혹이 제기된 다른 곳은 2개의 데이터가 똑같이 나와서 이상한 것지만, 저는 세 데이터가 똑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건강한 체제가 되기 위해서는 혹독한 검증을 거쳐야 한다"며 "그런 검증 요구를 국민들이 하고 있고 검증을 거치면 훨씬 깨끗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증거 보전 신청은 개인이 하고 법률 조력이 필요하면 당 차원에서 법률 지원을 제공하는 것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민 후보가 집중적으로 의혹을 제기한 부분은 전자개표 시스템이다. 민 후보는 투표가 조작됐다면 재검표해도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재검표하면 나올 수 있다"며 "투표용지 문제보다 프로그램의 문제를 더 의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선거관리위원회 집계표에 의하면 김현아 의원과 제 선거구에 투표 포기자가 -11, -9로 나타난다"며 "이런 부분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부정선거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히며 반박에 나섰다. 선관위는 "투표 조작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며 "제시하고 있는 근거도 부정선거의 증거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통합당 후보 각각의 관내사전투표득표율 대비 관외사전투표득표율이 특정 상수로 동일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단순한 일치"라며 "전국 253개 지역구 중 4.3%인 11개 선거구만이 같은 비율이므로 전국적으로 유사한 결과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선관위는 이외에도 투표함 교체ㆍ봉인지 훼손ㆍ투표지 파쇄 등 기타 의혹에 대해서도 모두 "전혀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정확한 근거 없이 무모한 의혹만으로 국민 통합을 저해하고 사회 분위기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선 당사자 및 관련자 고발 등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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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진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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