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경기 부천시 부천역곡 대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이 한양건설의 품으로 돌아갔다.
18일 부천역곡 대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15일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해 한양건설을 시공자로 맞이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48명 중 42명이 참석해 한양건설이 31표, 성호건설이 11표를 얻어 한양건설이 이곳 시공권을 가져갔다.
이는 앞서 조합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한양건설과 성호건설이 참여한 데에 따른 후속 조치다. 조합은 시공자 선정을 마침에 따라 연내 사업시행인가ㆍ관리처분인가, 2021년 4월 조합원 이주 및 철거를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더한다는 구상이다.
부천역곡 대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2018년 2월 5일 사업성 분석 주민설명회, 같은 해 10월 30일 조합설립인가, 2019년 3월 19일 이사회 및 공동시행 약정 체결 등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특히 이 사업은 경기도시공사와 조합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 사업은 부천시 지봉로127번길 41(역곡동) 일원 2676.6㎡에 용적률 247.10%를 적용한 지하 1층~지상 14층 규모의 공동주택 81가구(조합원분양 48가구, 일반분양 3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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