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대구광역시 태평리치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시공자 선정에 성공해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8일 태평리치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16일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해 남광토건을 시공자로 맞이했다. 이는 앞서 조합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남광토건과 유림E&C가 참여한 데에 따른 후속 조치다.
조합 관계자는 "시공자선정총회를 성황리에 마침에 따라 조합은 일주일 안에 시공자로 선정된 남광토건과 가계약 체결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태평리치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은 태평로, 국채보상로, 신천대로 등이 인접해 교통환경이 우수하며 종로초등학교, 성명여자중학교, 칠성고등학교 등이 인근에 위치해 학군이 뛰어나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사업비 660억 원 규모의 태평리치마을을 훌륭한 주거단지로 만들 것"이라며 "남광토건을 선택해주신 조합원에게 빠른 사업 진행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대구 중구 태평로 113(태평로2가) 일원 2584.1㎡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5층~지상 33층 규모의 공동주택 112가구, 오피스텔 273호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로 업계 전문가들은 남광토건이 올해 첫 마수걸이 수주에 이어 앞으로 경기 부천시 성곡장미 소규모재건축 등 4~5건 규모의 수주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회사 측이 소규모정비사업에서 더욱 입지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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