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서울 강남구 개나리4차아파트(이하 개나리4차) 재건축사업이 협력 업체 선정을 향한 도전을 알렸다.
지난 10일 개나리4차 재건축 조합은 정비기반시설 공사를 수행할 협력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입찰공고를 냈다.
조합은 현장설명회를 개최하지 않고 이달 17일 오후 3시 조합 사무실에서 입찰을 마감한다. 입찰마감일까지 적극적인 업체 참여가 이뤄질 경우 조합은 적격심사 후 조합 내부 의결 절차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입찰에 참여하고 싶은 업체는 도시정비사업 기반시설 공사 실적과 공사 관련 종합 면허가 있어야 한다. 다만 컨소시엄 참여는 불가하다.
개나리4차 재건축사업은 2002년 11월 조합설립인가, 2006년 7월 사업시행인가, 2006년 11월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이곳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과 분당선 한티역이 인근에 있고,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등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또한 도성초등학교, 도곡초등학교, 도곡중학교, 역삼중학교, 진선여자중학교, 진선여자고등학교, 단국사대부속 고등학교 등이 가깝게 위치해 학군이 우수하다. 편의시설로는 이마트, 롯데백화점, 세브란스병원 등이 가까워 주거편의성이 높다.
한편, 이 사업은 강남구 역삼동 712-3 일대 2만4161.6㎡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건폐율 20.94%, 용적률 299.76%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5개동 49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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